가족 간 부동산 거래 특성상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와는 다르게 더 복잡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최근 직거래가 늘어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때문입니다.
특히, 증여세가 높아 부담을 느끼는 가족들이 많아 이러한 방식을 선택합니다.
증여하는 대신, 시세가 낮을 때 가족 간에 직접 매매를 진행하면 높은 증여세 부담을 피할 수 있고, 실거래가도 시장 상황에 덜 민감하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족 간 부동산 거래 신고 대상과 조건
대상은 부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등입니다. 이 경우, 신고 대상이 되는 거래 유형은 매매, 증여, 상속 등이 있습니다.
조건을 보면, 첫째,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거나 보증금이 6천만원을 초과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둘째, 과태료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으니 신고를 누락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여를 목적으로 한 거래에서는 보통 1억 이상의 금액이 거래되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가 필요합니다.
가족 간 부동산 거래 신고 방법과 기간
부동산 거래가 완료된 후, 신고 절차는 대체로 온라인과 직접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두 경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고의 경우, 국세청 홈페이지나 관련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고는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해서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 기간은 거래 완료일로부터 일반적으로 60일 이내이며, 만약 이 기간을 초과하면, 미신고 벌금이나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완료 즉시 신고 의무를 확인하고, 기한 내에 신고를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간 부동산 거래 신고 시 필요 서류
필요한 서류를 살펴보면, 매매 계약서, 증여 계약서 또는 상속 증명서와 같은 거래 증빙 서류와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 복사본도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해당 부동산의 시가나 공시지가를 증빙하는 서류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증여나 상속의 경우 증여세나 상속세를 계산하기 위한 서류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아울러 모든 서류는 원본과 사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부동산 거래를 진행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법적 사항을 보면, 첫째, 매매 계약서 작성 시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납부 시기와 금액, 그리고 계약 해지 조건 등을 명확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둘째, 부동산의 취득세, 등록세, 양도소득세 등에 대한 세금 부담도 사전에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 간 거래에서는 상속세나 증여세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거래는 서면으로 남겨 두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법적인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주의 사항을 미리 알고 준비하면, 거래 과정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