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선분양 후분양 방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아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는 착공 전에 먼저 분양을 통해 계약을 하고, 완공 후 사전점검을 통해 입주하는 형태와 반대로 완공된 아파트를 소비자가 계약하는 때도 있습니다.
아파트 선분양 후분양
아파트 선분양
아파트 선분양이란 먼저 분양 즉, 짓기 전에 분양한다는 의미로 소비자(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집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물이 전체 완공되려면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최근 자재지, 인건비 등 건설비가 계속 상승하지만, 먼저 계약을 함으로써 아파트 가격이 인플레이션 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래의 시세가 내려갈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로 시간이 지날수록 돈 가치는 낮아지며, 상대적으로 물건(재화)의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후분양에 비해 초기에 큰 돈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빠른 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파트를 건설한 후에 분양한다면 건설 비용을 분양이 완료될 때까지 공급자가 모두 부담하지만 이러한 선분양은 착공 전에 먼저 계약금을 받으며, 건설 진행률에 따라 중도금, 잔금을 받기 때문에 건설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여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주택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채 계약을 진행하는 만큼 부실공사나 설계상의 오류가 있더라도 입주거부권을 가지지 못하고 각종 품질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인도받지 못한 상황에서 계약금, 중도금 등을 지급하게 되어 자금 조달 부담이 입주 예정자들에게 있습니다.
아파트 후분양
반면 아파트 후분양은 건물을 먼저 짓고 분양하면서 계약을 하고 매매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동산 건축물을 매수·매도하는 방식과 유사한데요.
후분양의 장점은 이미 지어진 주택을 확인하고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건설사의 부실공사나 미흡한 부분이 많다면 수분양자들이 계약을 하지 않으면 되고, 마음에 드는 집은 계약 후에 바로 입주 가능합니다.
다만, 분양가가 높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선분양은 시행사가 계약금, 중도금 등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건축비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으나 후분양은 돈을 은행에 빌려서 집행하기 때문에 금융비용이 추가로 들어 분양가에 추가로 비용이 듭니다.
빌라(다세대주택)나 나홀로 아파트(1동으로 지어진 아파트) 등 중소건설사에서 시공한 건축물은 후분양을 시행하고, 대형건설사나 대형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선분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선분양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 정부는 후분양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아파트 선분양 후분양 모두 장단점이 존재하는 만큼 무엇이 좋다고 꼬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